자동차 언더코팅제: 혼자서도 쉽게 해결하는 방법
목차
- 언더코팅, 왜 필요할까요?
- 언더코팅제 종류 파헤치기
- 셀프 언더코팅, 준비물이 중요해요!
- 꼼꼼한 셀프 언더코팅 시공 과정
- 언더코팅 후 관리 방법
- 이것만은 꼭! 셀프 언더코팅 시 주의사항
언더코팅, 왜 필요할까요?
자동차 하부는 도로 위 다양한 유해 물질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습니다. 비, 눈, 염화칼슘, 진흙 등은 금속 부품의 부식을 가속화하며, 이는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안전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기가 많거나 겨울철 염화칼슘 사용이 잦은 지역에서는 언더코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언더코팅은 차량 하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이러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고, 소음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쾌적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순히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더코팅제 종류 파헤치기
시중에 나와 있는 언더코팅제는 크게 유성, 수성, 그리고 투명 코팅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성 언더코팅제는 역사가 길고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온 제품으로, 강력한 방청 효과와 두꺼운 도막 형성을 자랑합니다. 주로 고무 및 역청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습기나 염화칼슘에 강한 내성을 보입니다. 하지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함량이 높아 냄새가 강하고 건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성 언더코팅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제품으로, 환경 친화적이며 냄새가 거의 없어 작업 환경이 쾌적합니다. 주로 아크릴이나 폴리우레탄 기반으로 제작되며, 탄성력과 접착력이 우수하여 진동 흡수에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유성 코팅제에 비해 도막 두께가 얇을 수 있어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투명 언더코팅제는 차량 하부의 순정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호막을 형성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얇고 투명한 도막을 형성하여 육안으로 부식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청 효과는 유성이나 수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각 제품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자신의 차량 상태와 목적에 맞는 코팅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프 언더코팅, 준비물이 중요해요!
성공적인 셀프 언더코팅을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가장 먼저 언더코팅제를 준비해야 하는데, 스프레이 타입과 건 타입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타입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넓은 면적을 고르게 도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건 타입은 에어 콤프레셔가 필요하지만, 훨씬 균일하고 두껍게 도포할 수 있어 전문가들이 선호합니다. 다음으로 차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작업용 리프트나 안전 스탠드가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견고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부 세척을 위한 고압 세척기와 오염물 제거를 위한 철 브러시, 스크래퍼 등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코팅제가 묻지 않아야 할 부품(배기구, 서스펜션, 브레이크 라인 등)을 가릴 마스킹 테이프와 신문지 또는 커버링 테이프를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보호 안경, 장갑,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 코팅제를 제거할 때 사용할 신나 또는 전용 클리너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업 공간은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꼼꼼한 셀프 언더코팅 시공 과정
셀프 언더코팅은 크게 세척, 마스킹, 코팅제 도포, 건조의 4단계로 진행됩니다.
1. 하부 세척 및 건조: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차량 하부에 붙어 있는 흙, 먼지, 오일 등 모든 이물질을 고압 세척기로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진흙이나 염화칼슘 등은 부식을 가속화하므로 꼼꼼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세척 후에는 하부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코팅제의 접착력을 떨어뜨리고 들뜸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연 건조시키거나 에어건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에 녹이 발생한 부분이 있다면 철 브러시나 샌드페이퍼로 녹을 제거한 후 방청제를 도포하여 추가 부식을 방지해야 합니다.
2. 마스킹 작업: 코팅제가 묻으면 안 되는 부품들을 꼼꼼하게 가려야 합니다. 배기구, 서스펜션 암, 브레이크 라인, 각종 센서, 전기 배선 등은 코팅제로 인해 손상되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스킹 테이프와 비닐 또는 신문지를 사용하여 완벽하게 커버해야 합니다. 특히 볼트나 너트 부분은 나중에 정비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마스킹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비 용이성을 위해 완전히 가려야 할 부분과 살짝만 가려도 되는 부분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언더코팅제 도포: 코팅제를 사용하기 전 충분히 흔들어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합니다. 스프레이 타입의 경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흘러내리거나 기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 타입은 에어 콤프레셔의 압력을 적절히 조절하여 균일하게 분사합니다. 일반적으로 2~3회 정도 덧바르는 것을 권장하며, 각 층마다 충분히 건조시킨 후 다음 층을 도포해야 합니다. 특히 바퀴 안쪽 휠 하우스, 프레임 이음새, 용접 부위 등 부식에 취약한 부분은 더욱 꼼꼼하게 코팅해야 합니다. 좁은 틈새는 전용 노즐을 사용하여 깊숙이 도포합니다.
4. 건조 및 마무리: 코팅제 도포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제품에 따라 건조 시간이 다르므로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건조가 덜 된 상태에서 주행하면 코팅제가 쉽게 벗겨지거나 오염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건조된 후 마스킹했던 부위의 테이프와 비닐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면 됩니다.
언더코팅 후 관리 방법
언더코팅은 한 번으로 영구적인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지는 시기에는 세차 시 하부 세차를 꼼꼼히 하여 염분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압 세척기를 이용할 때는 코팅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너무 가까이서 분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점검 시 하부 코팅막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보수용 언더코팅제로 재도포하여 부식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차량 하부를 육안으로 점검하여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은 꼭! 셀프 언더코팅 시 주의사항
셀프 언더코팅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안전과 결과물의 품질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반드시 견고한 작업용 리프트나 안전 스탠드를 사용하여 차량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불안정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둘째, 환기입니다. 언더코팅제는 냄새가 강하고 유해 물질을 포함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마스크와 보호 안경, 장갑을 착용하여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셋째, 완벽한 건조입니다. 하부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팅제를 도포하면 들뜸 현상이나 접착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건조시키거나 에어건을 사용해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넷째, 고르게 도포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는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코팅제가 균일하게 도포되고, 흘러내림이나 기포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정비 용이성 고려입니다. 볼트, 너트, 센서 등 정비 시 분리해야 하는 부품에는 코팅제가 묻지 않도록 꼼꼼하게 마스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수리할 때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팅제 종류별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 숙지하고 그에 따라 작업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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